김찬영 총학생회장은 “학교 측이 교직원 임금 인상에 따른 지출 증가 등의 명목으로 올해 등록금을 6.8% 인상했으나 이는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부담을 지우려는 무책임한 행위”라며 “부당한 등록금 인상분을 전액 환불하라”라고 요구했다.
총학생회는 이 외에도 ▶장학금 확충 ▶교육환경 개선 ▶학점 이월제 도입 등 5개 요구사항을 학교 측에 전달했다.
이들은 삭발식을 마친 뒤 본관 1층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했으며, 매일 총장실과 기획처, 예산팀 등을 항의 방문해 학교 측의 조속한 답변을 촉구할 계획이다.
총학생회 측은 “학교에서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을 경우 단식도 강행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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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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