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우리 옛 여인들의 전통문화기술을 되찾기 위해 ‘전통천연염색’ 및 ‘규방공예’ 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31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조미숙 천연염색 전문가를 초빙해 ‘색다른 색이야기’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전통천연염색과정은 오는 4월 10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 총 12회에 걸쳐 펼쳐진다.

교육은 기초염색이론, 전통색채론, 개량 발효 쪽염색, 홍화염색, 모시 풀 먹이기, 조각보 만들기 등의 과정으로 이뤄진다.

이와 함께 규방공예반은 우리 여성의 전통문화기술인 손바느질을 이용해 전통 규방공예의 아름다움을 되살리는 교육으로 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남양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교육은 천연염색반, 규방공예반 각각 20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교육비는 각 15만 원, 10만 원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천연염색교육생을 대상으로 동아리를 조직해 지속적으로 기능을 익히도록 교육할 예정이다”라며 “우리 전통염색기술을 보급·유지·발전시키는 데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nais.or.kr)나 전화(☎590-4578)로 문의하면 된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