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올해 지역 원어민 영어교사를 지난해보다 37명이 증가한 총 270명을 배치한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113명, 중학교 97명, 고등학교 49명, 연수원 11명 등의 원어민 영어교사를 재계약 및 신규로 채용·운영한다는 것.
이번에 채용되는 원어민 영어교사는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나라의 국적 소유자로, 학사 학위 이상의 학력소지자, 표준영어 사용능력 우수자, 한국생활에 적응이 가능한 자, 신체 및 정신이 건강한 자 등을 대상으로 현지 채용전문 회사와 국제교육진흥원에서 위탁·선발했다.

특히 마약 흡입, 성범죄 등 경력이 있는 자가 국내 입국해 회화강사로 활동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범죄경력증명서 제출은 물론 마약 복용 여부 확인을 위한 TBPE검사, 에이즈 감염 여부 검사 등 건강진단서 제출 및 채용신체검사 등의 절차를 거쳤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번 학기 신규 고용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22명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인천파라다이스호텔에서 인천교육 및 각종 생활 안내 등을 소개하는 오리엔테이션을 27일 시작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