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TV ‘한국영화특선’은 신상옥 감독 2주기(11일)를 맞아 ‘신상옥 감독 추모전’을 방송한다.

 오는 6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25분에 방송될 ‘신상옥 감독 추모전’에서는 ‘삼일천하’, ‘만종’, ‘다정불심’, ‘천년호’ 등 네 편이 소개된다.

 EBS는 “이들 네 편은 신 감독이 전성기를 거친 후 새로운 도약을 위해 애쓰던 1967년부터 73년 사이에 만들어진 작품들로 신 감독의 다양한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영화”라고 밝혔다.

 ‘삼일천하’(1973)는 신상옥 식의 화려하고 힘찬 궁중 사극의 면모를 보여주며, ‘만종’(1970)은 청각장애인 부부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다정불심’(1967)과 판타지 영화인 ‘천년호’(1969)는 신 감독 영화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여성 욕망에 대한 과감한 묘사가 펼쳐진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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