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총장 이태일)는 15일 학교법인 경기학원의 정상화를 위해 새로운 법인 영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불안정한 임시이사 체제를 마감하고 대학 발전을 위한 정이사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재정적으로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유능한 재단의 유치가 필수적이다”면서 이 같은 영입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법인 후보 자격에 대해 “경기학원의 교육목적을 실현할 의지가 있고 대학 발전에 상당한 재정적 기여가 가능한 재단이어야 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참여 접수는 5월 30일까지로 이 총장은 “재단 영입을 통해 경기지역의 대표 명문 사립대학으로 새롭게 웅비하고 국가·사회 발전에 적극 기여하는 대학으로 새롭게 비상하겠다”라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경기대는 2004년 6월 사립학교법 위반 등이 적발돼 같은 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정부가 파견한 임시이사 체제 하에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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