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고양경찰서는 지난 22일 오후 경찰서 4층 강당에서 관내 30개 초교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어머니 폴리스(마미캅)’운영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고양서는 최근 경기도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발생함에 따라 성폭력·유괴 등 대 아동범죄를 예방해 평온한 등하교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학교별 ‘어머니 폴리스(마미캅)’을 구성했다.

간담회에는 각 학교 임원진, 지도교사 등이 참석해 각 관할 지구대(파출소)장과 치안 여건에 따른 구체적인 세부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오는 30일 오후 2시께 일산 킨텍스에서 열릴 발대식 행사에 대한 논의도 함께 했다.

참석 교사와 학부모들은 “‘어머니 폴리스(마미캅)’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듣고 의견을 표명할 기회를 갖는 등 유익한 시간이었으나,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생활안전과장은 “발대식을 계기로 도내에 어머니 폴리스(마미캅)가 발족되면 각 지역 치안상황과 학교실정을 고려해 어린 자녀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세부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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