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연구개발단지인 삼성전자 수원디지털이밸리(센터장 허영호)가 직원 가족들의 놀이동산으로 변신했다.

삼성전자 수원디지털이밸리는 27일 직원과 협력회사 가족들을 초청해 ‘2008 삼성가족 사랑가득 봄나들이’행사를 열었다.

‘가족사랑, 삼성사랑’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3만8천여 명의 삼성가족이 과학, 학습, 참여 형태의 문화행사와 가족 단위 공연 관람을 통해 좋은 추억과 함께 가족사랑을 느낄 수 있는 하루를 보냈다.

이날 가족들을 위해 크리스털 로즈 LCD TV, 3G 영상통화폰, 빌트인 가전 등 최신 전자제품들을 전시해 놓은 홍보관과 삼성전자와 가전제품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을 개방했다.

특히 이날 자녀들을 위한 워터랜드에서는 최근 아이들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바쿠칸 캐릭터 뮤지컬 공연을 포함한 다양한 무대공연과 보트 타기, 미꾸라지 잡기, 물총싸움 등 따뜻한 봄날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 흥겨운 한때를 만끽했다.

또 부모를 위한 문화랜드에서는 남사당패 공연, 공군 특공무술 시범, 경찰의장대 공연 등을 운영해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 밖에 곤충 체험존을 운영해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나비와 물방개, 사슴벌레, 가재 등을 함께 잡아 보고 관찰할 수 있는 자연학습의 장이 마련됐다. 대공연장인 디바홀에서는 어린이 인형극, 마술공연, 추억의 7080 통기타 공연 등을 펼쳐 가족들이 한낮 햇볕을 피해 실내에서 편안한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제공됐다.

삼성전자 수원 한가족협의회 신광호 사원대표는 “삼성가족 사랑가득 봄나들이 행사는 지금의 삼성전자가 있기까지 수고해준 임직원, 협력회사와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감사와 사랑이 가득한 축제의 장이 됐다”며 “매년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해 오던 것을 올해는 자녀들은 물론 부모님 세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가족들에게 사랑이 가득 담긴 행사를 제공하기 위해 예년보다 일찍 행사를 가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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