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 6일 도내 35개 전 경찰서에 야간·휴일 24시간 민원처리센터를 연 이후 지난 23일까지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의 야간시간과 휴일에 모두 1천432건의 민원이 접수됐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휴일에는 200~250건이 접수돼 경찰서별로 5~8건을 처리했다.

이는 평일 낮시간대 평균 987건의 4분의 1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민원접수 유형별로는 교통관련 업무가 958건으로 가장 많았고 형사·수사업무가 313건, 분실·습득 신고 90건, 집회신고 20건 등의 순이었다.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24시간 민원처리센터가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장거리 출·퇴근하는 직장인과 맞벌이 부부 등 주간에 경찰서를 방문하기 어려운 민원인들의 많은 이용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야간·휴일 24시간 민원처리센터는 유실물 습득 신고와 운전면허증 분실신고 및 재교부, 청원경찰 배치신청, 교통사고 사실 확인원 교부, 고소·고발 접수, 정보공개 청구, 집회·시위 신고, 헤어진 가족 찾기 등 68개 분야의 민원을 접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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