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와 인천시의료원은 지난 22일 인천시 저소득 취약계층 노인 단독가구의 노인들이 자유롭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의료 지원을 위한 본인부담금 치료비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체결로 지원대상은 인천시에 주소를 둔 저소득 취약계층 65세 이상 노인단독 중 건강보험료 1만 원 미만 납부자로서 6천여 가구 8천여 명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을 받는 노인들은 이미 인천시에서 조례에 의해 국민건강보험료를 지원하는 가구로 건강보험공단과 인천시의료원은 이를 연계해 치료비까지 확대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노인들은 인천시에 소재한 건보지사 또는 의료원에 신청하면 공단지사에서 요건을 심의, 의료원에 추천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건보 경인지역본부와 인천시의료원의 이번 협약으로 의료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는 취약 계층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실질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에게 최소한의 의료서비스를 지원해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노후생활에 도움을 주게 됐다.

경인지역본부는 경기지역의 치료비 지원 사업과 아름다운가게 본부와 약제비 지원 사업에 이어 이번 협약식으로 보험료, 치료비, 약제비 지원사업을 연계해 능동적 복지사업을 실현, 저소득 취약계층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종합지원 복지시스템을 구축했다.

조국현 경인지역본부장은 “고령화 및 핵가족화로 인한 노인가구가 증가하고 있고 각종질환으로 병원진료를 받고자 하나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장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국가사회보장의 사각지대에 방치돼 경제적인 부담으로 병(의)원 이용을 스스로 포기하는 이들의 위해 자유롭게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 지원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