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는 25일 경남 양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최홍석(29득점)과 신영석(13득점)을 앞세워 최귀엽(19득점)이 분전한 인하대에 3-1(14-25 25-14 25-18 26-2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경기대는 지난달 춘계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 전국대회 2관왕에 오르면서 대학 최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세터 황동일은 재치있는 볼배급으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경기대는 1세트에 다소 긴장한 듯 조직력을 앞세운 인하대에 14-25로 지면서 올해 무실세트 행진을 마감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1학년 최홍석이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면서 2, 3세트를 따냈고 4세트에는 인하대의 반격에 진땀을 흘리다 24-24 듀스에서 신영석의 후위공격과 서브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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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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