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계 휴가철 기간에는 고유가 탓 등으로 유동인구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19일부터 8월 17일까지 30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 합동으로 마련한 하계 특별교통대책을 마련, 13일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 하계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유동인원은 고유가, 물가 인상 등으로 일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자가용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 이용이 다소 증가할 것에 대비해 철도·고속버스·항공기, 연안여객선 등의 수송능력을 최대한 증강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주요 지·정체 구간에 전광판과 입간판 등을 활용, 우회운행을 유도해 통행량을 최대한 분산시킬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 교통량을 분산하고, 국민들의 안전과 여행편의를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며, 임시 화장실을 신설·증설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해외여행자의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항공기 안전운항대책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국민들이 휴가여행 시에 이동시간과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서는 출발 전 국토해양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및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인터넷교통방송 등을 활용해 제공되는 교통정보를 통해 예상 혼잡일자와 시간대, 지·정체 구간의 우회도로 등을 미리 확인한 뒤 출발하고, 이동 중에는 자동음성전화(ARS), 교통방송, 도로변 전광판(VMS)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많이 활용하도록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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