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 길병원이 전국 최대 규모의 인공 신장센터를 개소했다.
길병원은 기존 인공신장실에 최신 투석장비인 ‘5008 어드밴스드테라피시스템’ 20대를 비롯한 87대의 혈액투석기를 추가해 인공신장센터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길병원 관계자는 “최근 당뇨나 고혈압 같은 성인질환이 증가하는 추세라 혈액 투석이 필요한 신부전 환자도 더불어 늘고 있다”며 “월 3천 회가 넘는 투석 환자들이 손쉽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증축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인공 신장센터는 1개 층당 44개인 침상이 82개로 늘어났으며, 전 투석기에 관리시스템을 도입, 환자들의 진료 데이터를 전자카드에 담아 관리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신장내과 정우경 분과장은 “시설과 장비 뿐만 아니라 의료진의 수준을 높여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신장센터를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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