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초 자매결연 도시인 미국 버뱅크시의 고등학생들을 29일 초청, 오는 8월 23일까지 시의 발전상과 한국 문화를 알리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학생 교류 프로그램은 지난해 8월 이미 1차로 인천지역 고등학생들이 버뱅크시를 방문한 데 이은 답방으로, 시는 인천투어와 한국투어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버뱅크시 고등학생 8명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시는 이 과정에서 외국어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시민명예 외교관들의 집을 홈스테이 장소로 마련해 방문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한국문화를 접하고 이해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버뱅크시 학생들과의 자매결연 프로그램 성과 여부에 맞춰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다각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버뱅크시는 워너브라더스, NBC유니버설, 월트디즈니사 등이 위치해 ‘세계 미디어의 수도’라 불리고 있으며, 1961년 인천지역 고등학생이 보낸 한 통의 편지가 계기가 돼 그해 12월 시와 최초로 자매결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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