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현준)이 설립된 지 1년이 지났다.

   
 

안산시의 공공시설을 효율적 관리하고, 시민의 편익 도모와 복리 증진 및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안산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은 지난 2007년 6월 1일 창립됐다.

공단은 설립 초기부터 전 임직원이 안산시민에 대한 투철한 봉사정신과 투명하고 효율적인 경영을 통해 최단기 내에 시민과 정부가 바라는 변화와 실용의 선진 지방공기업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시민의 행복이 공단의 존재 이유

지난 2007년 하반기에 실시한 시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 공단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에서 80% 이상이 ‘만족한다’로 평가됐다.
공단의 최종 경영목표는 ‘시민의 행복 창조’라는 김현준 이사장의 확고한 경영방침 아래 그 동안 공단은 시민들을 위한 서비스 창출을 위해 정기적인 고객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사이버 민원 제도 활성화, 체험 중심의 시민 참여 프로그램 활성화, 사계절 썰매장 운영, 고객차량 무상정비 서비스, 우산 무상대여 서비스, 산타 선물 배달 무료 이벤트, 차고지 증명제를 실시했다.

또한, 주차장 선납권 제도 등 공단 시설물 이용객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 확충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왔다.
이어, YWCA와의 인력 공급 협약 체결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사회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에도 공단은 시민들을 위한 서비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중장기 경영전략의 최우선 과제를 ‘고객섬김경영’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서비스 매뉴얼 발간, 3S 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만족을 위해 전 임직원의 서비스 마인드를 고취하고 있다.

 # 윤리경영 시스템 구축 및 실천

공단은 창립 초기부터 청렴한 공직 및 직장 풍토 조성을 통한 시민 만족의 투명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공단 홈페이지에 클린센터를 운영해 직원 청렴마인드를 제고하고, 윤리경영 실천 의지와 자세를 확립해 안산시민의 신뢰를 향상시키고 있다.
아울러 윤리경영에 전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와 대외 선언을 통해 깨끗하고 공정한 윤리관을 확립해 공단 부패지수 제로화를 달성했다.

   
 

행동강령을 제정해 임직원이 준수해야 할 윤리적 가치판단 및 행동기준을 확립했다는 점은 간과할 수 없다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지난 2007년 11월 5일에는 안산투명사회협약 체결을 통해 공단의 투명성을 확립하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비위 행위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 및 부조리 신고, 포상금제 등 청렴 시책을 추진해 깨끗한 안산 사회 건설에 이바지하고 있다.

 # 일하는 방식, 생각하는 방식이 다른 혁신 공기업

공단은 ‘공기업은 방만경영, 부실덩어리’라는 그 동안의 오명 등식을 혁파하고, 기존 공기업에서는 사례를 찾아볼 수 없었던 혁신적 경영 방식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타 공기업의 모범이 되고 있다. 전 임직원 공개 채용을 통한 우수 인재를 확보했고, 사외이사의 비율을 70% 이상으로 해 실질적 책임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능력만 있으면 나도 리더’라는 직위 직급 파괴를 통한 혁신적인 인사제도, ‘문제도 답도 현장에 있다’라는 현장 중심의 책임경영 실천, 움직이면서 결재하고 일하는 24시간 업무처리가 가능한 사이버 사무실(Cyber Office)을 구현하고 있다.

고객민원 발생 시 경영진 및 담당자에게 SMS문자 발송으로 즉시 민원을 해결하고,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해 시민과 공단 사이에 블랙홀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경영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단기간 내에 안정적이며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사랑 나눔, 사랑 드리미 사회봉사 솔선수범

공단은 공기업 사회적 책임의 최상위 개념인 사회공헌 책임 완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공단 자체 기술 인력과 보유장비 등을 활용, 소외계층·복지시설에 대한 점검 및 보수 자원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사회기술기동봉사단’을 출범시켜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나눔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대부도 둥지어린이집, 용신 평생교육원, 충남 태안유류 유출사고 현장, 월피노인정 시설봉사, 선부동 사랑의 집 영정사진 촬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한 게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문화, 체육생활의 기회가 적은 계층을 대상으로 ‘드리미 사랑나눔 문화체험’을 실시해 사계절 썰매장 썰매 체험, 올림픽기념관 영화 관람을 운영하고 있다.

어촌민속박물관 체험학습, 누에섬등대전망대 해안유적 관람, 와동체육관 여자프로농구 경기 관람 등 6개 시설을 무료로 제공해 4천500여 명의 시민이 이용했다.

이 밖에도 안산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외국인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 전용 주차장 운영, 안산시 휠체어 농구단 서포터즈 활동 등 사회적 약자 및 소외계층을 위한 공단의 사회공헌활동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부터 안산시자원봉사센터와 업무제휴해 자원봉사자 인적네트워크와 공단이 운영하는 공공시설물 및 프로그램의 공익적인 결합을 통해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지역사회에 대한 손길이 필요한 안산지역에 대한 사회적 공헌 책임을 다하고자 획기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자원봉사자야말로 현대사회에서 가장 귀한 자들이고, 존경받아야 한다는 기본 철학을 바탕으로 자원봉사자들이 불편함 없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김현준 이사장은 1주년을 회고하면서 “‘시민의 행복을 창조하는 브라보 공단’이라는 슬로건의 의미를 더욱 빛낼 수 있도록 시설관리 전문 공기업의 범위를 넘어 안산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민에게 봉사하는 시민의 기업으로 더욱 자리매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 김 이사장의 각오라 할 수 있다.

향후 지역사회에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시민의 공단’ 모습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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