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 오페라단원과 인천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이 문화공연을 접하기 힘든 지역을 방문, 오페라 공연 봉사활동을 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3일 인천시 강화군 소재 사회복지법인인 ‘계명원’을 방문, 원생 및 지역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오페라 여행,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 공연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 참가한 미추홀 오페라단 이도형 단장은 “앞으로 더 많은 곳에 클래식 음악 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오페라를 보다 쉽게 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천외고 조규성(17)학생은 “많은 사람에게 기쁨을 선사할 수 있어서 보람된 하루였다”며 “이런 기회가 계속 주어진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미추홀 오페라단은 인천 출신 성악가들이 중심이 된 오페라단으로 올해 초에는 GM대우 한마음재단과 함께 계명원을 방문,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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