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출판도시
◇파주시 교하읍 문발리 524-3(☎031-955-0050, www.pajubookcity.org)
출판도시는 파주시 교하읍 문발리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국가문화산업단지이다. 이 도시는 1989년 국가발전의 핵심인 ‘지식과 정보를 창출하는 중심기지’를 확보, 21세기 국제화 시대의 주체적 문화대응 능력을 배양하고 불합리한 출판유통구조의 현대화를 도모한다는 목적 아래 뜻있는 출판인들이 조합을 구성, 17년 동안 추진한 결과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이 도시는 일관된 방침에 따라 입주 주체들이 스스로 개발계획 수립부터 건축설계지침, 조경지침, 간판 및 옥외홍보물지침 등을 수립, 지켜 나감으로써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파주출판도시의 가장 큰 목표는 출판기획, 편집에서부터 인쇄, 물류, 유통 등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하나로 묶어내 대한민국의 출판문화산업 발전을 이뤄 내는 것이다. 또한 이 도시는 자연과 호흡하는 친환경적인 문화공간이자 아름다움을 세계에 내보일 수 있는 건축미 넘치는 곳이다.

영국 웨일즈의 헤이온와이와 벨기에 레뒤, 네덜란드의 브레드보트 등 유명 책마을과는 성격은 다르지만 이들 도시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의 출판문화 발전은 물론, 세계적인 출판도시로 발돋움, 세계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문화관광도시가 될 전망이다.

 # 심학산
◇파주시 교하읍(☎031-940-4612)
이 산은 홍수 때 한강물이 범람해 내려오는 물을 막았다 해 수막 또는 물속으로 깊숙히 들어간 메뿌리라 해 호칭했으며, 영조 때 궁중에서 기르는 학이 날아 도망가자 이 산에서 찾았다고 해 심학산이라 칭했다.

▲ 임진각광장
심학산(해발 200m)은 자유로변에 위치, 1~2시간 걸리는 등산로가 2개 설치돼 쭉 뻗은 자유로와 한강, 김포, 관산반도를 바라보며 삼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낙조는 그야말로 일품이다.

 # 헤이리 아트밸리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4652(☎031-946-8551, www.heyri.net)
헤이리는 다양한 문화장르가 한 공간에서 소통하는 문화예술마을을 지향하고 있다. 1994년부터 구상, 1997년 발족된 헤이리는 49만5천㎡에 작가, 미술인, 영화인, 건축가, 음악가 등 370여 명의 예술인들이 회원으로 참여해 집과 작업실, 미술관, 박물관, 갤러리 등 문화예술공간을 짓고 있다. 마을 이름은 파주지역에 전해져오는 전래농요인 ‘헤이리 소리’에서 따왔다.

▶문화예술의 창작공간=미술·음악·연극·영상·사진·조각·공예·문학·출판·학술에 종사하는 작가 300여 명이 모여 살게 된다. 아름다운 생태와 교류를 통한 창작 환경 속에서 시대를 앞서 가는 문화예술의 성과들이 창출될 전망이다.

▶문화예술의 전시공간=헤이리의 작가 뿐만 아니라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기획 또는 상설 전시된다. 이러한 국제적 문화교류 역할을 위해 헤이리에는 향후 100곳 이상의 전시판매 공간이 마련된다.

▶문화예술의 공연공간=음악·연극·무용, 전통예술 등의 무대예술을 위한 전용공연장과 다목적 공연장, 야외 공연장이 곳곳에 들어선다. 자연과 더불어 다양한 레퍼토리의 공연을 계절별·축제별로 감상할 수 있다.

▶문화예술의 축제공간=연중 다양한 문화예술축제가 열린다. 장르별로 세분화되거나 종합적인 성격의 헤이리만의 고유한 색깔을 지닌 국제적인 축제에서부터 계절이벤트, 주말이벤트에 이르기까지 풍성한 볼거리가 연출된다.

▲ 영어마을1

▶문화예술의 교육공간=헤이리는 하나의 큰 문화예술학교이다. 미술, 영화, 음악 등 각종 창작교육기관이 만들어 질 것이며, 헤이리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기반으로 견학과 탐방교육의 공간으로도 충분히 기능할 전망이다.

▶문화예술의 담론공간=문화와 예술, 학문과 사상을 토론·담론하는 강좌 또는 세미나가 많은 공간에서 펼쳐진다. 헤이리는 새로운 사조의 문화예술담론이 인문학과 접목되는 최고 수준의 지성적 공간으로 나아갈 예정이다.

▶문화예술품의 판매공간=헤이리 작가들의 직접 만든 문화예술품 뿐만 아니라 좋은 기획력을 통한 수준높은 작품들이 판매되는 고급 문화예술시장이 형성된다. 경쟁력 있는 작품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되게 된다.

▶문화예술의 국제교류공간=헤이리는 세계로 열려 있는 국제교류 문화예술의 창이다. 세계의 문화예술 애호가들이 헤이리를 방문하고 경쟁력 있는 우리 예술가들이 세계적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문화예술인들의 창작주거공간=헤이리의 주요 기능 가운데 하나는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생태적 환경의 주거지가 되는 것이다. 자연과 친화하는 공간에서 문화예술인들이 창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마을이 가꿔진다.

 # 성동리 맛고을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663-5(☎031-944-2972)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예술마을 헤이리가 인접한 탄현면 성동리에 위치해 있는 성동리 맛고을은 한식과 양식 등 50여 개의 음식점이 밀집해 있으며, 자유로 성동 나들목과 연결돼 편리한 교통으로 가족, 연인 등에게 날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명소다.

‘통일동산 두부마을’에서 매일 색다른 반찬을 재래식 방법으로 만들어 임진강 유역의 쌀로 지은 밥과 함께 제공하며, 향토방에서 발효한 청국장, 다슬기와 장단콩으로 만든 두부로 항암효과가 탁월한 건강식이다.

▲ 황포돛배
‘산내음’에서는 해발 1천400~1천500m에서만 나는 산마늘(일명 불로초)을 비롯해 곰취, 참나물, 단풍취, 두릅, 잔대수리취, 산달래 등 30여 가지의 산나물을 오대산에서 직접 채취해 재료로 사용한다.

아름다운 마을 ‘프로방스’는 탁 트인 창가 너머 푸르른 자연의 평온함과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방의 멋을 살린 부드러운 색채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정통 양식 레스토랑이다. 프랑스풍의 요리부터 퓨전 스타일 메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리를 제공한다.

‘전망대 누룽지 삼계탕’은 우리 토종닭을 굵은 인삼, 맛있는 밤, 대추 등 몸에 좋은 11가지 한약재로 푹 삶아낸 삼계탕이 대표 메뉴다. 육질이 쫄깃하고 맛이 담백하며 또한 솥에서 직접 눌은 찹쌀 누룽지와 닭으로 끓인 죽은 풍부한 맛과 구수한 향이 별미다.

채소를 직접 키워 나눠 주려는 마음 ‘파인트리’는 재료를 직접 엄선, 구입해 고객의 건강을 지키려는 마음이 담긴 양식점이다.

 # 임진각관광지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1725(☎031-953-4744·임진각관광안내소)
임진각관광지는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한국전쟁과 그 이후의 민족 대립으로 인한 슬픔이 아로새겨져 있는 곳이다.
임진강지구 전적비, 미국군참전비 등 각종 전적비와 1983년 미얀마 아웅산 국립묘소에 참배 중 북괴의 폭탄테러로 사망한 17명의 외교사절을 추모하는 위령탑, 1987년 김포국제공항 폭발사고 희생자 추모비가 있으며, 남북 분단 전 한반도 북쪽 끝 신의주까지 달리던 기차가 이곳에 멈춰 전시되고 있다.

이곳은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며 통일을 염원하는 통일안보관광지로 매년 250만 명의 내·외국인이 방문하고 있다.

 # 오두산 통일전망대

▲ 헤이리예술마을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659(☎031-945-3171, www.jmd.co.kr)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오두산에 세워진 통일전망대는 지하 1층·지상 5층의 석조건물로 지어졌으며 1992년 9월 8일 개관했다. 이곳은 이북지역과 직선거리 460m로 휴전선 248㎞(155마일) 중 비무장지대 폭이 가장 짧은 곳이다. 일반적인 비무장지대는 휴전선을 경계로 남북 각 2㎞씩 4㎞로 설정돼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다.

해발 140m의 높이에 자리잡은 원형전망실에서는 북한 주민의 농사짓는 모습 등을 바라볼 수 있으며, 이북주민의 생활상을 알 수 있도록 현재 이북주민들이 사용하는 의류, 교과서, 생필품 등의 전시돼 민족분단의 실상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통일의지를 새롭게 가다듬을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 통일교육의 산 교육장 역할을 하고 있다.
이산가족들이 추석과 설날 등 명절을 맞아 조상들을 추모하는 망배단, 그리고 지름 2m, 무게 600㎏의 거대한 통일기원북 등 매년 100만 명의 내·외국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 벽초지 문화수목원
◇파주시 광탄면 창만리 166-1(☎031-957-2004, www.bcj.co.kr)
벽초지 문화수목원은 각종 희귀, 멸종위기식물, 자생식물 및 외래종을 지형에 맞게 식재, 호숫가에 화훼정원을 갖춘 잔디공간과 주목들로 둘러싸인 잔디광장을 보유하고 있다. 실내온실에는 멋진 허브정원과 함께 명상원이 꾸며져 있다. 시간별로 수목원 안내원이 숲해설을 하며 문화시설인 BCJ PLACE에는 웰빙식당, 카페, 갤러리가 들어서 있다.

 # 황포돛배
◇파주시 적성면 두지리(☎031-958-2557~8)
조선시대 주요 운송 수단이었던 황포돛배를 원형 그대로 되살려 임진강 두지리에서 자장리까지 승선, 내려오는 황포돛배 나룻배 투어는 40여 분간 임진강 적벽의 절경을 볼 수 있는 구간이다. 특히 60만 년 전 형성된 높이 10m의 붉은 수직절벽이 장관을 이루는 임진적벽을 가까이서 구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로써 분단 50년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던 임진강에 관광객이 처음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됐다.

 

▲ 꽃축제
# 쇠꼴마을
◇파주시 법원읍 금곡리 산90번지(☎031-959-0123, www.joyr.com)
소먹이풀이 많은 산골이라는 지명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한우 몇 마리만 있는 두메산골에 착안, 1978년부터 고향 금곡리 312번지의 외양간에서 젖소 6마리로 우유를 짜기 시작했다.

신나는 쇠꼴마을(휴식, 놀이시설)에서는 넓은 수영장에서 신나게 수영도 하고 농기구를 돌려가며 아이들과 농촌 체험을 할 수 있다.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낚시도 하고 겨울에는 비료포대로 눈썰매도 탈 수 있어 4계절이 즐겁고 신나는 종합 휴양 체험장이다.
또 허브정원에서는 허브비누 만들기, 양초 만들기, 허브 심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민속관, 수생식물원, 뗏목 체험장, 미꾸라지와 우엉잡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쇠꼴마을에는 농사 체험장, 배밭, 버섯재배장 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만의 배나무와 작은 텃밭을 가꿀 수 있다. 온 가족이 맨발로 흙을 밟아가며 감자와 고구마도 캐고, 배나무에 열린 배도 딸 수 있어 아이들에게 결실의 기쁨, 자연의 신비를 느끼게 해 줄 것이다.

또한 허·참·솔·쑥(허브/참숯/솔잎/쑥) 찜질방은 자연 속에 살아 있는 건강 체험장으로 기존 숯가마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찜질 체험과 함께 건강을 돌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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