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서울대 장동규(법대 2학년)학생에게 관명장학금 150만 원, 경기대학교 무역학과 박사과정의 어윤게렐(몽골·한국이름 어유나)학생에게 150만 원, 경희대 전진현(동아시아학)학생에게 150만 원을 지급하는 등 총 10명의 대학생들에게 2008년 하반기 장학금 1천275만 원을 수여했다.
광주로타리클럽 전 회장은 장학생들을 음식점으로 초청해 “어려운 가정 형편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여러분이 대견스럽다”고 격려한 뒤 “더욱 학업에 열중해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몽골의 어윤게렐 학생은 “대한민국 국민은 정이 많고 남을 배려하는 남다른 성품을 가진 사람들로 그 동안 많은 도움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학위 과정을 마치면 몽골로 돌아가 대한민국과의 통상, 무역 전문가로 활동해 양국의 이해관계 증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제로타리 3600지구 광주로타리클럽은 지구 내 92개 클럽 중에서 연속으로 4회 최우수 대상을 수상하는 등 지구 내 최고의 명문 클럽으로 성장하며 관내 향림원, 은혜의 동산 등 시설에 자장면 중식 제공 봉사를 15년째 펼치고 있는 등 소외되고 어두운 곳을 지속적으로 찾아 이들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 발전에 일조하는 참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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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청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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