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광명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가족처럼 여기며 봉사를 실천하는 아름다운 사람이 있다.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는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1994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사회봉사를 펼쳐온 김춘경(53·여)씨.
특히 김춘경 씨는 최전방에서 광명치안을 지키는 전·의경들의 군 생활 여건을 보다 좋게 개선하기 위해 전·의경 어머니회를 결성하고, 그들의 어머니회장으로 활동하며 사랑을 베푸는 것으로도 주위의 칭찬이 자자하다.

김 회장은 1994년 광명6동 청소년지도위원과 경찰서 어머니자율방범대장 및 연합대장으로 봉사를 시작했다.

김 회장은 봉사를 시작한 해 7월부터 매월 2회에 걸쳐 광명5·6동 노인정에 현재까지 300여 회의 중식(국수)을 제공하면서 일상화된 ‘효 사상’ 실천으로 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김 회장은 또 1999년부터는 소외계층시설인 ‘사랑의 집’, ‘김기문의 집’, ‘치매노인 요양센터’ 등을 20여 회 방문해 장애우들은 물론 치매노인들과도 격의 없는 대화로 그들의 아픔을 몸소 체험하고 6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소외계층과 사랑 나누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어 김 회장은 2002년부터 결손가정과 저소득층 돕기 활동에도 돌입해 결손·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장학금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봉사의 폭을 넓혀가며 일일찻집 운영으로 주민들이 봉사 참여 유도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김 회장의 ‘광명시의 편안한 사회 만들기’는 남다르다. 자율적으로 어머니 자율방범대를 조직해 1999년부터 현재까지 9년 1개월간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주택가와 금융가, 방범취약지역을 순찰해오며 범죄를 예방하고 있다.

이 외에도 김 회장은 비행청소년 선도활동, 명절맞이 방범활동, 교통 및 폭력추방 캠페인, 폴리스 마미캅, 경찰 민원안내봉사, 장학금 전달, 청소년 육성사업 등 그 선행을 다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