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도대체 저 하늘 위에 날고 있는 연이 몇 개야!”, “엄마!~내가 직접 이 도자기 만들었어요. 신기하죠?”
지난 25일 인천시 중구 월미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7회 아름다운 인천찾기대회’ 행사 중 각 부스에 설치된 체험행사장에서는 많은 학생들과 가족들이 직접 전통연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등을 체험하면서 가을비가 내리는 가을 하루 마냥 즐거워했다.

나래연은 가로, 세로 2-3 비율의 직사각형 형태로 연지 가운데에 방구멍이 뚫려 있는 연을 여러 개 묶어 띄우는 대한민국 전통 고유의 연이다.
꿈의 나래를 펼치고 소망이 이뤄지도록 행운을 잡아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런 나래연에 인천 학생들이 가슴에 담고 있는 꿈을 가득 담아 하늘 높이 날려 보내는 모습에 인천의 미래는 밝아 보였다.

특히 나래연 300여 개가 연결돼 드높은 하늘 위로 날아오르는 모습을 본 학생들의 입에서는 탄성이 절로 나와 입을 다물 수 없게 했다.

또한 고사리 같은 손으로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재미와 즐거움을 느끼고 전통 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한 도자기 체험 부스에서도 하루 종일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신흥초교 6학년 박찬우(13)군은 “내가 직접을 흙을 빚어 물레를 돌려 이렇게 도자기를 만들어 보니 참 신기하고 너무 재미있어요”라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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