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제7회 아름다운 인천찾기대회’ 행사가 열린 인천시 중구 월미공원 한쪽에 마련된 농촌체험장.
여기저기에서 부침개를 부치고, 뻥튀기를 튀기고, 소달구지를 타고, 주먹밥을 먹는 등 그 옛날 시골에서 주로 행했던 모습들이 연출됐다.
특히 벼베기, 탈곡 등은 도시 학생들이 처음 보고 해보는 것이라 체험하는 학생들의 모습에는 신기함과 호기심이 가득 차 보였다.
또 농악대를 선두로 소달구지에 몸을 실은 학생들은 연신 즐거워하는 모습과 처음 타보는 것이라 무서워하는 기색도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벼베기 체험장에는 낫이라는 기구가 있기에 어린 학생들은 구경만 하고 학생들의 손을 이끌고 주말 공원을 찾은 어른들의 차지가 됐고, 어른들은 옛날 시골에 살던 시절을 떠올리며 벼를 베는 모습이 마냥 행복해 보였다.
엄마 손을 잡고 공원에 나들이 온 김하나(7·인천시 중구 신포동)양은 “신기한 게 너무 많아요. 근데 소는 무서워요. 뻥튀기와 부침개도 너무 맛있어요”라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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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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