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수입화물 검사시스템 개선, 우범 물품에 대한 기획검사 실시, 이사화물 통관예약 SMS 안내서비스 제공 등 50개 부분의 ‘클린(Clean) 인천프로젝트’에 대해 높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10일 인천세관에 따르면 Clean 인천프로젝트는 물류전문가 인터뷰 등으로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직원 간 창의혁신활동을 통해 분야별 50개 과제를 선정, 5개월 동안 집중 추진해 왔다는 것.
50개 부분에 대한 인천프로젝트는 인천대학교 곽봉환 교수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CI프로젝트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 7월 14일부터 인천항의 통관서비스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추진한 관리대상 화물 중 긴급화물 야간검사제 도입, 원산지 표시 민원 현장 즉시 처리제 등이다.

Clean 인천프로젝트 추진과 관련, 지난달 18일부터 25일까지 세관을 이용하는 민원인 1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민원인의 96.6%가 이 프로젝트가 불법 물품 반입 차단에 긍정적 효과가 있으며, 98.3%가 인천세관 행정서비스가 개선되는 등 인천세관의 청렴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100%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11월 관세청이 외부조사기관에 의뢰, 실시한 국민만족도조사에서도 인천본부세관이 서울·인천공항·부산 등 다른 본부세관보다 국민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Clean 인천프로젝트 성공사례를 전국 세관에 전파하는 한편 내년에는 이를 더욱 보강하고, 특히 보세물류 분야에서 투명성과 적법성 확보에 노력해 인천항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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