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한국에서 대학수능고사가 끝나고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서 준비하는 시기라면 중국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이미 7월부터 재외국민 특별전형이라는 이름을 입시가 시작됐고 지금은 대학이 대부분 결정돼 입학 결정이 끝난 상태에서 상하이에 돌아와 있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6월 이전에 한국에 들어가서 입시를 준비하고 각 대학마다 대학의 정원의 2% 정도를 별도로 외국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입학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때문에 수능점수를 통한 대학입학 전형이 아니라 외국에서 생활한 기간이 길게는 12년에서 3년까지에 해당되는 우리나라 학생들을 위한 재외국민 특별전형과 특기자 전형이라는 명칭으로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는 제도다.
외국에서 생활했다고 해서 모두가 우수한 학생이라고는 말 할 수 없기 때문에 각 나라에서 생활하던 학생들의 생활태도까지 확인하기 위해서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해 현지에서 생활한 지인까지 만나보는 미국식 입학사정관 제도를 도입해 직접 확인하고 입시에 반영하는 다양한 입학기준을 정해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외국에서 생활한 한국인이라 하더라도 외국어를 한마디도 하지 않고도 생활할 만큼 한국인들이 외국에 많이 모여서 살고 있어 상하이의 경우에도 중국어를 못하는 부모님들이 선호하는 지역이 있을 정도로 하루 종일 한국인들만 만나고 사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면 한국 대학의 요구가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국 대학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의 경우 대부분 대학이 1차 전형으로는 서류를 가지고 심사하기 때문에 성실성의 기준이 되는 각 학교에서의 내신성적을 보지만 이와 함께 학업 이외의 활동에의 참가정도를 보고 그사람에 창의적 사고력과 도전정신을 기르는 활동을 했는가를 살펴보고 특정한 재능의 표출내지는 가능성까지도 평가기준을 삼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학생이라는 기준으로 외국어 능력으로서 TOEFL 등의 점수가 학생을 평가하는 기준이다 보니 여기가 중국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대학을 준비하는 학생을 제외하고는 중국어 실력보다는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영어 실력을 늘려나가는 노력을 하지 꾸준히 해야 한다.

국제학교가 대부분 영어권 학교이기 때문에 영어를 사용하고 영어로 생활하지만 한국 대학으로의 준비가 학교공부에 별도로 점수를 따기 위한 영어준비를 한다.

이렇게 준비하고 들어간 학생들에게는 한국 대학의 합격이라는 만족감을 얻고 상하이로 12월 이전에 모두 돌아와 지금은 남은 학기를 마치기 위해 학교를 다난다고는 하지만 사실은 인생에서 가장 재미있는 시기를 보내는 예비 대학생들이 상하이에 넘쳐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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