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의 대표 경차 마티즈가 인도에서 올해 경소형차 부문 최고 품질상을 수상했다.

10일 GM대우에 따르면 마티즈는 미국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인 제이디파워(J.D. Power&Associates)가 실시한 ‘2008 인도 자동차 초기품질조사(2008 India Automotive Initial Quality Study)’에서 경소형차(Compact Car) 부문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2007~2008년 자동차 구매고객 6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차 100대당 고객들의 품질 불만 건수를 지수화해 평가했으며,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인도 현지에서 시보레 스파크(Chevrolet Spark)로 판매되고 있는 GM대우 마티즈는 이번 조사에서 148점을 기록, 총 조사 대상 차량의 평균인 188점을 크게 앞서는 점수로 1위를 차지했다.

인도 시장은 타타 인디카(Tata Indica), 현대차 i10과 쌍트로, 마루티 스즈키 왜건R(Maruti Suzuki Wagon R) 등 경차 부문에서 업체별 경쟁이 심한 곳이다.

GM대우 국내영업·마케팅본부 최안수 전무는 “이번 수상은 마티즈의 뛰어난 성능과 품질이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로 인정받았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마티즈는 지난달 마케팅 인사이트에서 실시한 ‘2008 자동차 기획조사’에서도 초기품질 및 내구품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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