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덕봉 경기본사

【고양】경기도와 고양시가 정부의 ‘금융중심지’ 지정을 받기 위해 나선 것은 시기적절하다고 본다.
고양시가 금융 중심지로 최적인 것은 개발이 가능한 토지가 풍부한 데다가 국제금융센터가 들어설 일산신도시는 세계 10대 도시의 명성과 함께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춰 외국금융기관이나 고급인력 유치에 최적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서울과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편리한 교통망 등 접근성이 우수하고 국내 최대 규모인 국제전시장[KINTEX], 방송영상산업단지[브로맥스], 관광문화단지[한류우드] 등은 국제비즈니스사업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금융중심지로 지정되면 금융회사와 정보, 인력 등이 모여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하도록 기반시설 구축을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받고 고양시가 금융 중심지로 선정되면 경기도 지역에 유발되는 각종 신규고용창출과 개발 효과도 막대해 필히 성사되길 많은 도민들과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위치는 고양시 장항동에 122만㎡(약 37만 평)규모로 ‘경기국제금융타운(가칭)’을 조성하겠다는 경기도와 고양시의 개발계획안은 획기적인 선택으로 본다. 여의도와 강북 도심 중심인 서울의 국제금융허브 기능을 보완하거나 지원하는 2차 중심지를 기본 역할로 설정했다.
그렇다면 국내외 금융기관은 물론 연관되는 서비스 산업이 유치되고 대학원, 연수원 등 금융인력 전문 교육기관과 금융회사의 콜센터, 자금통합관리센터의 설치도 가능하다. 2단계로 제시한 고양시 송포, 송산동 일대까지 확장해 국제적인 금융 중심지로 조성하고 중·장기적으로 서울, 김포, 파주와 연계한 금융 메갈로폴리스 육성에도 조건이 맟기 때문에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고양시를 국제적인 금융도시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경기도는 행정력을 총 집중해야 하고 정치권에서도 적극 협조해 성사될 때까지 노력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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