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는 11일 미국, 중국, 프랑스 등 11개국 주한 공관원 22명을 초청, 다문화 다국적 사회를 위한 국가 간 이민정책·정보 교환과 외국인정책에 관한 상호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특히 각국 출입국 현안 등 이민정보를 교류하고, 법무부의 외국인정책 추진 관련 주한 공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새로운 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석화 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인천사무소 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체류에 관련된 편의를 도모하고, 이민정보를 교환하는 등 상호 유대 강화와 교류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는 지난 2007년 5월 10일 보호집행과 신설을 계기로 고충상담관제 시행, 주한 공관원 초청 간담회 실시, 정기 순회검진을 통한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등 보호외국인의 인권 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실시하고 있다.

올 들어 10월 말 현재 보호외국인 고충처리 실적은 5천361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1천708건 대비 214% 증가했고, 체불임금 해결 실적은 1천111명, 2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66명 3억9천만 원 보다 448% 증가했다.

한편,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는 외국인과 더불어 사는 열린 사회 구현과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재한외국인의 사회 통합과 정착 지원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원거리 거주 외국인에 대한 편의 제공을 위해 매주 수요일 안산이동출장소를 운영, 일일 350여 명의 각종 체류민원을 처리하고 지난 3월부터 건강보험 상담창구를 민원실에 개설·운영해 10월 말 현재 총 800여 건을 상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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