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제21실천협의회가 12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안상수 인천시장과 고진섭 인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광식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시의제 위원과 기초의제 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인천의제21은 지난 2006년 종합평가 결과와 변화된 시대 상황에 근거해 추진하고 있는 재작성 의제초안에 대한 시민공청회도 병행한다.

이날 발표되는 재작성 의제초안은 지난해 12월부터 시민 여론조사와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협의를 통해 작성됐으며, 시민 공람 기간과 행정 및 기업과의 최종 협의를 거쳐 내년 1월 중 최종안이 확정된다.

이번 기념식에서 지난 10년 동안 시민과 행정 그리고 기업의 협력을 바탕으로 인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오경환, 이흥우 전 상임회장과 박영복, 홍재웅, 김성중 전 실행위원장에게 시장상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정연중 시 환경녹지국장과 장영복 인천공장장협의회 부회장, 송한조 자원순환분과 간사, 이복란 인천시기초의제협의회 회장에게도 인천의제21 상임회장상이 주어진다.

의제21(AGENDA21)은 1992년 브라질 리우에서 전 세계 180여 개국 정상들이 지구환경문제에 대응하고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을 위해 채택했다.

이어 6년 뒤인 1998년에 창립한 인천의제21은 그 동안 하천 살리기, 담장 없애기, 해안 철책선 없애기, 인천 앞바다 되찾기, 골목청소 으뜸 동아리, 인천 재활용 활성화, 대기질 개선사업 등을 벌이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인천지역은 계양구를 비롯해 남구, 남동구, 부평구, 서구, 연수구, 강화군에 설치돼 있으며, 기초와 광역의 유기적인 협력 등이 전국의 모범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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