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APCICT(아태정보통신교육원) 아카데미 워크숍이 지난 10~12일 3일간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정부청사에서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은 APCICT와 몽골 정보통신부(ICTA) 간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세계은행(World Bank)에서 후원했다.

몽골에서는 수상이 근무하고 있는 청사에서 워크숍이 열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이번 워크숍에는 몽골 각 부처 장·차관급 등 고위급 인사 7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각 부처의 정책결정자들이 소관 분야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ICT(정보통신기술) 응용 방법과 ICT 정책 개발 방안을 소개했으며, 각 부처의 ICT 적용사례를 가지고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매년 1천여 명의 몽골 공무원을 교육시키는 아카데미 매니지먼트(Academy Management)에서는 내년부터 APCICT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키로 결정했다.

몽골 워크숍의 성공적 개최는 APCICT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개별 국가에서 본격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는 것이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APCICT 이현숙 원장은 “APCICT Academy가 몽골을 비롯한 개도국들의 인적자원 개발에 기여함으로써 이들 국가의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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