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부천남부경찰서는 18일 컬러 복사기로 10만 원권 자기앞수표 21장을 위조해 사용한 혐의(부정수표단속법 위반)로 연예기획사 대표 박모(24)씨, 신모(23)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5일 인천시 남구 주안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컬러 복사기로 10만 원권 자기앞수표 21장을 복사한 뒤 부천과 서울 등을 돌며 주로 밤에 슈퍼마켓 등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거스름 돈을 받는 수법으로 최근까지 11회에 걸쳐 110만 원을 사용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신분증을 위조해 수표 뒷면에 이서했으며, 경찰은 원래 수표 발행자에게서 박 씨에게 수표를 건넸다는 진술을 받아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위조 수표를 사용한 곳이 더 있는지와 다른 위조 화폐와 관련성이 있는지 등에 대해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