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체육국은 올 한 해 인천을 역사와 첨단이 어우러진 창조적인 문화도시, 감동이 있는 고품격 관광도시, 시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스포츠 도시로 만드는 데 올인한다.
지속적인 문화시설 확충과 시민문화예술 창달을 비롯해 인천세계도시축전 및 인천방문의 해 성공적 개최, 지속적인 관광인프라 확충, 생활 속의 시민건강 체육 활성화 등을 통해 인천을 문화·관광·스포츠의 명품도시로 건설하겠다는 것.
황의식 국장은 “이를 위해 올해는 주민과 함께 하는 문화예술 환경 조성과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스포츠도시 구현에 주력하겠다”며 “무엇보다 세계도시축전과 인천방문의 해가 개최되는 만큼 차질 없는 지원으로 성공 개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황 국장은 “이와 함께 올해의 경우 경기 침체로 문화예술에 대한 참여비율이 낮아질 것이고, 그만큼 시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만족도도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따라서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환경 조성과 관광인프라 확충, 시민체육 활성화를 추진, 저렴하면서도 질 좋은 서비스 제공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문화예술과=문화예술과의 올 주요 사업은 모두 7개 과제로 분류돼 추진되며, 이 가운데 인천세계도시축전 및 인천방문의 해와 연계되는 문화행사가 맨 앞자리를 차지한다.
이와 함께 ▷문화행정 조성 기반 구축 ▷문화 인프라 확충 ▷문화영상산업 육성 및 운영 활성화 ▷대표 문화축제 개최 ▷시민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 제공 ▷전통문화 활성화 및 문화유산 발굴·보존 등이 핵심사업으로 추진된다.

특히 세계도시축전과 인천방문의 해 연계사업으로 대한민국축제박람회와 인천무형문화재 대축제 등을 개최하고 부평문화예술회관 등 다목적 종합문화회관과 인천아트 플랫폼 등 지역미술관, 각종 기념관 등을 건립·개관한다.

또한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제7회 인천해양축제, 제8회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 등 시민과 함께 하는 인천의 대표축제를 개최하고, 녹청자도요지 사료관 및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 등과 유형문화재 발굴 및 보전 등 전통문화 활성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관광진흥과=경쟁력 있는 관광상품 개발과 효율적 운영을 통해 인천방문의 해와 도시축전 성공 개최에 기여하면서 올해를 인천관광산업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는 게 관광진흥과의 야심찬 전략.
이를 위해 국내·외 관광홍보마케팅 강화를 비롯해 관광안내서비스 체계 구축, 관광자원 확충사업, 송도유원지 개발 추진 등을 6대 과제로 삼았다.

관광진흥과의 올 최대 역점사업은 누가 뭐래도 인천방문의 해 성공 개최를 꼽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철도여행상품 개발과 인천대교 개통기념 이벤트 등 14개 관광상품을 개발, 운영하면서 방문의 해 UCC 홍보 등 관광객 환대체계 개선에 주력하는 등 국내·외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국 수학여행 담당교원 팸투어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와 관광기념품 주말전시장 운영, 인천관광사진 공모전을 개최하는 한편, 월미관광특구 개발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 등 관광자원 확충에 나선다.

▶체육진흥과=아시안게임 개최도시답게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스포츠도시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무엇보다 계층별 수요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보급으로 시민의 건강한 삶과 활력 제고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체육진흥과는 이를 위해 ▷전문체육인 양성을 통한 경기력 향상 ▷생활체육 활성화로 건강한 시민여가문화 정착 ▷2009 전국어르신 생활체육대회 성공 개최 ▷장애인체육 활성화 및 참여 확대 ▷국제스포츠도시로의 위상 강화 ▷체육 진흥을 위한 스포츠시설 확충 등 6개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엘리트선수 및 체육회 지원과 시·군·구팀 경기력 제고, 공단실업팀 창단, 엘리트 체육대회 개최 등 우수 선수 집중육성계획 추진을 통한 경기력 향상으로 제90회 전국체전에서 중상위권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시민 1인1종목 갖기 운동, 생활체육교실 운영, 스포츠바우처 시범사업 실시 등 다양한 생활체육 진흥 프로그램 운영과 대회 개최 등을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로 건강한 시민 여가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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