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흥시 여성회관은 산업 현장 여성들의 고용 유지 상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취업자 625명을 대상으로 잔존율 조사를 실시해 26일 발표했다.

26일 여성회관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625명 중 382명(61%)이 현재까지 근무 중이고, 253명(38.8%)은 퇴직 등 사유로 현재 구직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퇴사 이유 1순위는 근로 조건 불만족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폐업이나 업무량 감소 등으로 이는 사회 전반적인 경기 불황 여파가 일자리 축소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재취업 및 업그레이드 교육을 위해 퇴직한 경우 지난해 하반기에 3%였던 것이 현재는 7.9%로 크게 증가했으며, 전문직 전환을 위한 교육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여성회관은 여성 취업 전문 기관 및 교육기관으로 입지를 굳히기 위해 새로운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경제위기 극복과 함께 인재 양성에 사업 방향을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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