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P=연합뉴스)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16일 미국은 시리아와 `매우 정력적인 외교'를 시작했으며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만나기 위해 다마스쿠스를 방문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파월장관은 AP통신 TV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시리아는 국경을 넘어온 붕괴된 이라크 정부 관리들을 추방하고 있다고 거듭 주장하면서 "시리아는 이라크자유작전후 피난처가 되기를 원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파월 장관은 미국과 시리아간에는 시어도어 카트푸 시리아 주재 미국 대사와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을 통해 "앞뒤로 많은 메시지가 전달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실은 이번 주말 다마스쿠스를 방문할 예정인 아나 팔라치오 스페인 외무장관에게 오늘 일찍 "전달할 메시지에 관해" 이야기 했다면서 "파루크 알 샤라 시리아 외무장관 및 바샤르 아사드 대통령과 만나 솔직하고 직접적인 대화를 갖기 위해 시리아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시리아 방문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파월 장관은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올 하반기에 자신의 하야여부를 묻는 자유롭고 공정한 국민투표를 실시함으로써 민주주의에 대한 약속 이행여부를 과시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장관은 "우리가 민주주의에서 필수적인 것이라고 믿는 민주적 규칙들에 대한 차베스 대통령의 약속에 관해 우려를 갖고 있다"고 시인하고 차베스 대통령이 국민투표 실시에 동의하면 그는 우리가 올바른 형태의 것이라고 믿는 민주주의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게 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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