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뉴스)전세계에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에 걸린 환자는 17일 3천5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각국 보건부에 따르면 사스에 걸린 환자는 전세계 29개국에서 모두 3천595명이며 162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감염자 수를 보면 중국이 1천448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홍콩 1천268명, 캐나다 293명, 미국 193명, 싱가포르 167명 등의 순이다.

사망자 수도 역시 중국이 6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홍콩이 61명, 싱가포르 15명, 캐나다 13명, 베트남 5명, 태국 2명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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