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최근 국내·외 경기 침체로 지역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시흥시청 공직자들이 시민들과 함께 고통 분담을 위해 일자리 창출과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시는 24일 내부적 논의와 전공노 시흥시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30년 이상 재직 공무원의 해외 연수비 9천만 원과 해외 연수 무경험자에게 실시될 직무연수비 9천만 원을 삭감, 일자리 창출 예산에 투입하는 한편, 연가 보상비 역시 실행 연가 보상비를 기준으로 예산을 조정, 경기 침체로 인한 고통 분담을 시민과 함께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사무관급 이상 공직자는 3급 15만 원, 4급 10만 원, 5급 5만 원을 10개월간 매월 기부, 총 3천300만 원을 시흥시 1%복지재단을 통해 관내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며, 6급 이하 공무원은 자발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거북이 나눔회를 통해 자율적 기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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