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는 전라북도 익산시에 위치한 지역 최고의 사학으로 원불교 개교정신에 바탕을 두고 과학과 도학을 겸비한 전인교육으로 새 문명사회 건설의 주역 양성을 건학의 기본 정신으로 하고 있다.

1946년 유일학림(唯一學林)으로 시작한 원광대학교는 1951년 9월 초급대학으로 설립 인가돼 1953년 4년제 정규대학, 1971년 12월 종합대학교로 승격, 오늘에 이르렀으며 2006년 12월 제10대 총장으로 요산 나용호 박사가 취임했다.

캠퍼스에는 교학대학, 인문대학, 법과대학, 경상대학, 생명자원과학대학, 약학대학, 사범대학, 자연과학대학, 생활과학대학, 한의과대학, 미술대학, 사회과학대학, 공과대학, 치과대학, 의과대학 등 15개 단과대학과 3개의 독립학부를 포함한 31개 학부, 19개 학과와 일반대학원, 교육대학원, 산업·경영대학원, 행정대학원, 동양학대학원, 보건환경대학원, 동서보완의학대학원,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2만5천여 원광가족이 학문연구와 교육에 전념하고 있다.

   
 

부속기관으로는 중앙도서관, 박물관, 그리고 신문방송사, 과학관, 평생교육원, 도덕교육원 등 13개 부속기관을 두고 있고, 부설연구기관으로 원불교 사상연구원과 마한·백제문화연구소를 비롯, 음성정보기술산업지원센터, 면역질환유전체연구센터, 익산방사선영상과학연구소, 전정와우기관연구센터, 인수공통감염병연구센터 등 50개의 연구소 및 센터가 있다.

의료시설은 제생의세(濟生醫世)라는 원불교 정신에 입각하고 동서의학을 모두 포용, 설립된 의과대학부속병원, 한의과대학 익산한방병원, 광주한방병원·원광병원, 전주한방병원·원광병원, 치과대학병원, 경인지역의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과 한의과대학 산본한방병원, 치과대학 산본치과병원을 비롯해 치과대학 대전치과병원, 원광대학병원 운영 군산의료원,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 등에서 양·한방의 새로운 치료 개발과 최첨단 의료시설 확충을 통해 교육·연구·진료를 삼위일체로 균형있게 발전시켜 가면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 복지를 위해서는 신입생특별장학금, 덕성장학금 등 33종의 교내 장학금과 40종 이상의 교외 장학금을 마련, 매년 220억 원 상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여학생 전용 기숙사인 15층 규모의 학림관과 13층의 원룸형 남학생 생활관을 비롯해 500여 명을 수용하는 외국어학습관 등 전체 3천600여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학생생활관(기숙사) 및 100여 개의 동아리방 및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학생회관이 있다.

또한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영기법의 도입과 조직의 정비, 학술활동의 지원 및 국제 교류의 활성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현재 20개국 65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미래사회에 대한 책임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자 교육과 연구는 물론, 사회봉사활동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다해 오고 있으며 2008년에 호남지역 사립대학 중 유일하게 법학전문대학원을 유치했다.

아울러 전 강의실에는 전자칠판과 컴퓨터 등 첨단기자재가 하나로 연결된 e-Learning 강의실을 구축해 교육환경을 개선시켰으며, 정보화·세계화 시대를 준비하는 중장기 발전계획 아래 끊임없는 개혁과 지속적인 투자로 내실을 다지고 국제경쟁력을 갖춰 중국 노동대학과 2+2 복수학위제도 협정을 체결하기도 했다.

특히 대학특성화 최우수대학과 지방대학육성(취업분야) 재정지원 우수대학에 동시 선정되는 큰 성과를 올리기도 했으며,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사업(NURI)에서는 대형, 중형, 소형 등 3개 사업단에 이어 ‘신생에너지 융합기술 인력 양성’ 분야와 한방산업인력양성사업단이 추가로 선정됐고, 2008년에는 정부초청 외국인 학부장학생 위탁교육 대학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지원하는 우수인력양성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건학이념 및 시설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원불교 개교정신을 바탕으로 과학과 도학을 겸비한 전인교육으로 새 문명사회 건설의 주역 양성을 건학의 기본 정신으로 하고 있다.

160만㎡의 광활한 부지에 아름다운 환경을 갖춘 원광대학교는 열람석 5천여 석에 120만여 권의 장서와 종합전자정보실을 갖춘 중앙도서관, 국내에서 민속자료가 가장 풍부할 뿐만 아니라 대학박물관 중 최대 규모인  지하 l층·지상 4층의 박물관이 있다.

학생들의 동·하계 수련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임해수련원은 부안 변산면 고사포해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냉장고와 취사도구, 침구류, 샤워실 등을 갖춘 콘도식 객실과 세미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학생 및 교직원의 체력 증진 및 각종 문화행사를 목적으로 세워진 문화체육관은 l만2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총 9개 동으로 이뤄져 3천6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가 있다.

   
 
 ◇연구학술 및 후생복지시설
각 전공 분야별 전문 연구소를 둬 교수들의 연구 활동을 진작시키고 학술 분야에 적용할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함은 물론, 각종 연수 및 학술대회에 참여, 국내·외에서 필요한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대학의 국제화, 개방화에 부응하기 위해 국내·외의 산·학·연 협동체제를 구축, 대학 내 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학문과 기술의 공동 발전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교수들이 연구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연구 관련 시설을 확보하고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학술연구의 주요 사업으로는 연구업적 논문집 발간, 각종 조사연구 및 연구발표회, 국제 간의 학술 교류, 각종 세미나 개최, 정부기관 및 산업체 관련 연구사업,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연구 등이 있다.

특히 지하 2층·지상 5층의 학생회관은 대강당, 신문사, 방송국, 학생지원센터, 동아리방, 우체국, 은행, 식당을 비롯해 각종 편의시설과 복지시설을 갖춰 학생들의 과외활동 요람지가 되고 있으며, 5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노천극장은 학생 자율 활동 공간으로서 대규모 행사 및 공연 등을 개최할 수 있다.

여기에 기숙사(학생생활관)는 학림관, 개벽관, 청운관, 사은관, 보은관, 외국어학습관, 삼동관, 용화관, 도덕관 등 9개 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총 3천6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전용식당은 1천200여 석을 갖추고 있으며 각 생활관에는 공동세면실, 샤워실, 화장실 등을 비롯해 정독실, 휴게실, 명상실, 운동실 등이 있어 학생들의 면학과 휴식에 도움을 주고 매점과 빨래방 등도 있다.

 ◇중앙도서관 및 박물관

   
 

원광대학교 중앙도서관은 1946년 설립된 유일학림과 동시에 부속 도서실로 출발했다. 그 후 1997년에는 전자도서실을 개실했으며 1999년 멀티미디어 자료를 관리하는 토털 시스템인 종합관리시스템(SLIMA-ST)를 도입했다.

현재 단행본 120만여 권, 학내도서(도서관에 등록되지 않은 정보로 공유할 수 있는 자료) 10만여 권, 학술지 900여 종을 비롯해 타 대학과 컨소시엄으로 1천900여 종을 구독 중이며, 전자자료 3천300여 종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학위논문 및 원불교 자료의 원문 DB화를 충실히 해오고 있어 전국 어디에서나 인터넷을 통해 원문을 제공받을 수 있다.

열람석은 5천200여 석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산업기술정보원 등의 정보센터를 비롯해 국내 대학도서관과도 교류하고 있으며, 전북지역도서관협의회 컨소시엄뿐만 아니라 국내·외 전자저널 DB 확보로 여러 가지 형태의 자료와 전 세계의 모든 정보를 제공, 이용자에게 정보 이용의 기회를 한층 넓혀주고 있다.

또 박물관은 1968년 당시 도서관 4층에 전시실을 갖추고 소장유물 237점으로 개관했으나 수차례 증설, 신축하면서 1987년 6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독립건물을 완공, 국내 최대의 대학박물관으로 모습을 갖췄다.

1층 관장실을 비롯해 학예연구실, 사무실, 시청각실, 수장고와 특별 전시를 할 수 있는 로비가 구비돼 있다. 전시실은 2~4층으로 2층에는 선사, 삼국실, 고려도자실, 조선도자실이 있으며, 3층에는 민속실I(농기구, 식생활실, 복사실), 민속실Ⅱ(주거실, 사회문화실) 그리고 신앙의례실(무속, 불교미술자료)로 구비돼 있다. 4층은 불교미술실, 서화실, 한수실이 자리하고 있으며 총 1만7천3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원광대 박물관은 전시공간이나 수장유물 등 종합박물관으로서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연간 방문객 수는 5만5천여 명에 이르고 있다.

한편, 원광대학병원은 2008년 충청·호남·제주지역에서 최초로 수술용 최첨단 ‘다빈치 로봇’을 도입해 정교하고 안전한 양질의 수술 의료서비스를 펼치는 등 지방에서의 로봇수술 시대를 열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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