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는 지난 13~14일에 걸쳐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 86%의 압도적으로 쟁의행의에 찬성했으나 총파업은 사측과 원만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측이 노조와 협의없이 2천646명을 해고하겠다는 일방적인 발표는 청산을 전제로 한 음모론으로밖에 볼 수 없으며, 면피성 해명이 아닌 분명한 청사진을 원한다고 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전체 직원 7천179명의 36%에 해당하는 2천646명을 정리해고하는 내용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하고 관리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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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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