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안양세관은 21일 경제위기 극복 방안을 찾기 위한 규제개혁과제 발굴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잠자는 세금 찾아주기 등 영세 중소기업 지원에 세관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날 토론회는 올 한 해 안양세관의 규제개혁 추진 방향인 경제위기 극복 및 중소기업 부담 경감, 신성장동력 산업 지원에 대해 심도있게 토론했다.

세관은 이와 함께 중소기업 부담 경감을 위해 수입 시 관세율 및 FTA를 잘 몰라 실수로 더낸 세금과 수출하고도 관세환급제도를 적용받지 못한 고객을 찾아 세금을 되돌려주는 잠자는 환급금 찾아주기 운동 등을 적극 실시하기로 했다.

실제로 안양세관은 2008년부터 28개 업체에게 관세율을 잘 몰라 더 낸 세금 약 1억 원을, 또한 수출하고도 관세 환급을 못 받은 40개 업체에게도 2억7천만 원을 각각 찾아준 바 있다.

윤이근 세관장은 “토론회를 계기로 모든 직원은 민원인의 입장에서 사무실이 아닌 현장으로 나아가 어려움을 겪는 업체를 찾아 지원토록 노력해야 한다”며 “규제개혁과제 발굴에 전 직원이 함께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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