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과천시는 시민들에게 교통사고와 교통 상황 등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시민밀착형 교통정보제공 시스템을 이달 말부터 각 아파트 단지 진·출입구에 시범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설치한 지 10년이 넘은 기존 ITS(Intellegent Transport System·지능형 교통시스템)시설물을 교체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도시지역 광역교통정보 기반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시민에게 직접 다가가는 교통정보를 제공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국·도비(국비 23억 원, 도비 39억800만 원) 등 총 62억800만 원을 지원받아 시민밀착형 교통정보제공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하고 오는 27일부터 10단지 진·출입구에 시범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ITS시설물 5개 분야 9개 시스템과 함께 추진하는 이 시스템은 46인치 크기로, 상단에는 아파트 단지 소식 등이 LED 자막이 표출되며, 또 하단에는 LCD형의 모니터로서 운전자에게 서울, 안양, 수원 방면의 교통정보, 사고정보, 돌발 교통상황 등의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범 설치되는 10단지 아파트 진·출입구 시민밀착형 교통정보제공 시스템에 대한 주민 여론 수렴 등을 거쳐 관내 전 아파트 단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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