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과천시는 제87회 어린이날을 맞아 중앙공원 분수대 및 정자 앞에서 과천 어린이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어린이날 행사는 그동안 기념식 중심으로 치러져 왔던 형식을 탈피해 동물대소동이라는 주제로 축제 형식을 공연 및 체험행사, 전시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제로 마련된다.

특히, 시는 이날 오후 과학, 문화, 예술 융합도시 과천을 향한 ‘과학문화도시 선포식’을 여인국 과천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안양과천교육장, 국립과천과학관장, 관내 학교장과 학생 및 학부모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동물인형들이 난장을 벌이는 동물대소동을 비롯해 엄마·아빠가 들려주는 이야기 형식의 마술공연과 고슴도치와 고양이의 사랑 등 국내 3개 작품과 호주에서 온 극단 스너프 퍼펫이 실제 크기와 비슷한 동물 인형을 가지고 나와 소떼 소동과 코끼리 소동이라는 연극을 펼치게 된다.

체험행사로는 동물 페이스페인팅, 동물 매직 풍선 만들기, 동물가면 만들기, 동물꼬리 만들기, 야생동물 발자국 찍기, 동물 만들기, 하늘 고기 만들기, 서커스 체험 등이 있으며, 먹을거리 체험으로는 맛있는 동물 모양 떡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이 재활용품을 이용해 만든 동물 공작 전시가 행사장 한편에 꾸며지며, 에어 바운스와 게임기구로 구성된 놀이동산 등 풍성한 놀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동물체험 행사 등 가족 중심의 행사로 계획돼 있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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