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평택시와 미7공군이 6일 미군기지 주변의 도시재정비 일환으로 신장뉴타운사업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오전 평택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명호 평택시장과 마이클 켈츠 미7공군 부사령관 등이 참석, 신장뉴타운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평택시와 미7공군은 특히 K-55부대 주변을 대상으로 신장뉴타운사업에서 지역 문제를 공유하고 사업이 미군부대 이전 시점과 맞물려 더욱 증가될 미군 장병 및 가족들과 지역 주민들 간 커뮤니티 공간 계획이 필요, 공통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협약 내용으로는 양측이 앞으로 신장뉴타운사업 추진 과정에서 ▶뉴타운의 기반시설 및 서비스에 대한 협의 ▶미군 관련 서비스산업 등 지역특화 ▶고도제한 등 군사·행정조치 협조 ▶송유관·미군철도 등 계획 관련 협의 등을 하기로 했다.

미7공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논의되는 사항들을 적극 지원하고 미군기지 주변의 건전한 발전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신장뉴타운사업에 관련 지역 특화 계획 수립 및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송명호 시장은 “평택시는 주한미군과 상호 보환적인 관계를 맺어 왔으며, 앞으로 미군기지 이전으로 미군과의 관계 형성은 시민 생활과 시 행정에 더욱 중요한 과제로 상호 좋은 이웃으로 평택시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오산 에어베이스(K-55) 인근 신장1·2동, 서정동 일원 118만여㎡ 일원을 재개발, 2020년까지 미군 관련 문화와 연계한 지역특화 뉴타운으로 조성하게 되는 신장뉴타운사업은 2008년 5월 지구지정된 이후 현재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지난달 27일 계획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연내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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