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포천시는 최근 여성회관 및 반월아트홀 광장 등에서 포천여성 1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9년 포천시 여성기예경진대회’를 열었다.

포천시 여성기예경진대회는 포천지역 여성들이 평소에 갈고 닦은 예술적 기량과 재능을 서예, 사군자, 꽃꽂이, 회화, 시, 수필, 이주여성백일장 등 총 7개 부문의 경합을 통해 실력 향상 및 자아를 실현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여성의 참여 유도로 건전한 사회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2년에 한 번씩 개최되고 있다.

유옥자 포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 모두 평소 실력을 잘 발휘해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면서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싱그러운 색상과 아름다운 향기로 가득한 꽃들의 향연인 꽃꽂이 부문에서는 다양한 연령층의 많은 여성들이 참석해 자신만의 색깔로 꽃꽂이를 선보였고, 서예 및 사군자 부문에서는 여성의 차분한 필체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또한 이주여성백일장 부문을 새롭게 선보여 관내 이주여성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어색하지만 정성스럽고 진지하게 한국어로 글을 써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총 65명의 여성들이 참가, 경합을 벌인 결과 부문별 최우수, 우수, 장려 각 1명씩 총 25명이 수상자로 선정됐고, 오는 3일 제14회 포천시 여성주간 기념행사에서 시상자 발표 및 시상할 계획이며, 수상자들은 2010년 경기도 여성기예경진대회 참가 자격을 얻는다.

포천시 여성기예경진대회는 참가자뿐만 아니라 가족도 함께 나와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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