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중심언론’ 기호일보의 창간 21주년을 1천20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기호일보를 사랑하시는 독자 여러분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21년간 ‘공정·책임·정론·진실’을 사시로 수도권의 경쟁력을 드높이는 발전적 제언과 우리 이웃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언론의 사명을 다해 온 기호일보의 노력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기호일보가 세계 1등 경기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경기도를 만드는 데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21세기는 대도시권이 경쟁하는 시대입니다. 우리의 경쟁 상대는 북경권, 상해권, 동경권입니다.
뭉쳐야 살듯이 모여야 경쟁력이 있습니다. 수도권의 것을 빼앗아 지방에 나눠 주는 하향평준화, 균형논리로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습니다.

경기도는 약동하는 대한민국의 심장이자 경쟁력입니다. 삼국시대 이래 언제나 정치와 경제, 문화의 중심에 서 왔습니다. 그러나 수도권 규제와 군사 규제, 상수원 규제와 같은 중복 규제의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규제를 풀어서 세계의 대도시권과 어깨를 나란히 경쟁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경기도에는 무한한 자원과 우수한 인재, 세계적인 기업들이 있습니다. 현대·기아차, 삼성전자, LG와 같은 세계 1등 기업도 있고, 세계 1등 농업 기술을 가진 농민들도 많습니다.
버림받은 한센인들이 모여서 세계 최고의 니트 염색단지를 만들었습니다.
세계 정상에 우뚝 선 김연아, 장미란, 박지성 선수도 있습니다. 경기도가 선진 일류 통일국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겠습니다.

기호일보가 앞으로도 경기도의 협력자이자, 발전적 비판자로서 도민의 의지를 한데 모아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다시 한 번 기호일보의 창간 21주년을 축하드리며, 21세기 대한민국의 대표 언론으로 우뚝 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경기도지사 김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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