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의정부 여중생 미군탱크관련 사망사고 이후 의정부 소재 한·미 연합사령부와 예하부대 주변에는 한국 경찰이 만일의 사태를 계속 경비하고 있다. 그런데 경비병력들이 검은 제복을 하고 쇠파이프와 진압용 방패로 무장하고 있어 이를 보는 시민들은 당시 사건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느냐는 지적이다. 여중생 사건은 그 때 미군 동계훈련에 동원된 탱크관련 교통사고라는 미군측 주장대로라면 미군부대 주변을 중무장 병력들이 지금까지 경비할 이유가 없다. 먼저 여중생 사망사건 시위문제는 국민 전체 뜻도 아니며 일부 과격했던 시위 주동자들을 찾아 원천 봉쇄하면 끝날 일을 마치 우리 국민 모두가 미군부대를 공격하려는 인상의 경비는 현실과 맞지 않기 때문이다. 이 병력들이 철수할 때 미군부대 측은 한국시위대가 또 공격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보다 이제는 시위문제가 모두 끝났다는 인상으로 한·미간 좋은 인상을 갖게 된다. 특히 경비가 삼엄한 이 부대들은 국도변에 위치하고 있어 우리 국민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참 모습으로 보이도록 신속한 대처가 이루어져야 성숙한 우리의 모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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