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오산시가 최근 민선4기 3년간의 청소년·노인·아동·보육·가족·여성 분야 등 사회복지정책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우선적으로 꿈과 비전을 심어줄 수 있는 ‘청소년 육성·보호’는 물론이고, 건전하고 활기찬 ‘노년 문화 조성’에 한발 더 나아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와 더불어 시는 ‘일류 보육도시 구현’을 위한 기틀 마련과 ‘아동 보호체계 확립 및 건전 육성’ 그리고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 및 전문 여성인 양성’시책까지 꾸준하게 전개해 오고 있다.

시는 이번 사회복지정책 성과 향후 비전을 발표하면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복지도시 구현을 위한 5개 사업도 지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미래를 선도하는 청소년 분야
시는 지난 2006년 3곳 2천만 원으로 시작한 ‘쉬는 토요일 프로그램’을 4곳 3천만 원으로 늘려 나가는 한편,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사교육비 절감 차원에서 ‘청소년공부방’을, 2007년 11월부터 위기청소년을 위한 통합 체계(CYS-Net) 출범 그리고 1억3천만 원을 들여 청소년 수련활동 공간인 ‘오산남부 청소년문화의 집’ 등을 마련해 놓은 상태다.

   
 
시는 더 나아가 세교택지개발지구(금암동 5번지 일원)에 253억 원을 투입해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청소년수련관(문화센터)을 건립할 계획이다.

# 건전하고 활기찬 노년 문화 조성
시는 92억 원의 예산으로 노인복지 인프라 확충을 통한 노년 문화 조성과 노인 자립·자활 및 생활안정 지원, 선진 장사시설 확충 및 장사문화 정착 등 3가지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시는 노인복지시설 7곳에 대해 연간 6억2천500만 원을, 장기요양기관 29곳에 대해 시설 및 재가급여 등으로 7억6천700만 원을 지원하면서 노인들의 생활 편의를 도모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시는 이 밖에도 경로당 활성화 사업과 노인취업센터 지원 그리고 무료 경로식당 운영, 납골 1만1천798위 규모의 ‘쉼터공원’ 조성,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노인을 위한 150대(2천100만 원)의 보행보조기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

# 전국 최고의 보육도시 구현
시는 전국 최초로 셋째 자녀의 보육료 전액 지원사업을 실시한 지자체로, 출산율 1.67로 경기도 2위(2007년)를 기록하는 등 출산율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시는 수요자 중심의 보육서비스를 확대, 시간 연장 보육시설을 현재 22곳으로 대폭 늘려 영·유아를 둔 부모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06년 법인시설을 포함해 8곳이었던 국공립 보육시설이 2009년 현재 11개로 확대 운영 중에 있으며, 전국경제인연합회의 기부채납으로 지어지는 ‘가장어린이집’을 비롯해 연내 7곳이 더 건립될 예정이다.

# 아동보호체계 확립 및 건전 육성
시는 최근 늘고 있는 가정해체 피해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 여건 및 보호를 위해 공동생활가정 ‘그룹홈’ 2곳을 운영 중에 있다.
그리고 시는 소년소녀가장과 가정위탁아동 35가구, 55명에게 생활보호비 및 양육비와 학습재료비 및 수학여행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 및 전문 여성인 양성
시는 여성들이 가정뿐만 아니라 사회구성원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독서지도자 양성교육 150명, 여성대학 900명, 애니어그램 교육 150명 등을 배출해 냈다.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전문여성의 평생교육기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여성회관’에서는 자

   
 
격증 취득 교육과 기술교육을 강화, 매년 3천200여 명의 수료생을 양성해 내고 있다.

또한 시는 취업 및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취업지원센터’를 운영, 연간 1천882명에게 취업 알선의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2007년과 2008년 경기도 여성정책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오산시’. 이런 성과는 관련 공무원들이 꿈과 희망이 담긴 복지정책과 시민들이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안전망 구축, 미래를 선도하는 행복한 복지도시 구현을 위해 항상 연구하고 노력해 온 결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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