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하오! 차이나, 인천세계도시축전장에서 작은 중국을 마음껏 느껴 보세요.’
제8회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가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인천세계도시축전 주행사장 미추홀분수대와 세계문화의 거리, 하늘길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 중국의 날 축제는 인천세계도시축전장 속에 작은 중국을 연출, 도시축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3일간의 중국여행에 빠져들 수 있게 다롄(大連)시 문화예술단과 타이완 용사단을 초청하는 등 중국의 전통문화예술과 전통공예, 의상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개막공연을 비롯해 한중 화합의 밤, 주한 외국인가요제 등 3일간 이어지는 무대공연은 중국과 한국, 인천과 아시아가 함께 어우러지는 전통과 대중문화의 장으로 펼쳐져 도시축전을 찾은 관람객은 물론,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를 기다려 온 관광객들에게 아주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 축제는 먼저 인천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다롄시 문화예술단이 참가해 중국이 자랑하는 변검과 기예, 무용, 얼후 연주 등 다양한 중국 전통문화예술의 진수를 선보인다.

또한 타이완 용사단은 사자춤과, 용춤, 전통무술로 관중의 시선을 압도하고 귀신 같은 솜씨를 자랑하는 중국 전통 민간예인단도 설탕공예와 병 내화 등 각종 전통공예를 마술의 세계로 이끌어 간다.

이 뿐만 아니라 지난해 첫선을 보여 큰 인기를 끌었던 전국 중국요리경연대회는 학생부와 일반부로 확대 추진돼 예술작품으로 승화된 중국요리의 세계를 보여주면서 시식을 통해 최고의 맛까지 선물한다.

무엇보다 올해는 매일 670여 명씩 3일간 총 2천9명이 수타 자장면을 시식해보는 ‘수타 자장면 2009명 릴레이시식 기네스체험’이 처음으로 시도되며, 푸짐한 상품이 기다리는 중국문화 바로 알기 도전 골든벨, 중국 전통의상 체험 및 즉석사진 코너 등 다양한 체험참여행사가 준비돼 시민과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이와 함께 주한 외국인들이 참여해 노래 실력을 뽐내보는 ‘2009 외국인 가요제’와 인기 가수, 중국 공연단이 어우러지는 한중 화합의 밤 공연이 인천교통방송 특별공개방송으로 열려 불꽃 퍼레이드와 함께 초가을 밤 무한감동을 선물한다. 
용춤, 사자춤, 민속의상행렬 등으로 구성된 한중문화 퍼레이드와 자장면 빨리 먹기, 중국만두 많이 먹기 등 각종 이벤트도 빼놓을 수 없는 재밋거리로 3일간 인천세계도시축전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이와 관련, 김동빈 인천시 문화예술과장은 “이처럼 다양한 체험참여행사와 공연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된 ‘제8회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는 인천세계도시축전장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체험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인천세계도시축전과 중국의 날 축제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놓치면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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