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삼산중학교(교장 유영옥)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옥상에 5㎾급 태양광발전시설 1식을 설비해 9월부터 전격 가동하고 있다.

16일 학교에 따르면 저탄소 녹색성장이 국가정책이 되고 있는 즈음에 태양광발전을 통해서 학교는 한 달에 약 450㎾h 정도의 전력을 생산해 10개 교실의 형광등을 밝히는 데 사용함으로써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고 있다.

그 밖에도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옥상에는 야생화가 피어나는 정원(마루원)이 만들어져 공부에 찌든 학생들에게 자연의 향기와 삶의 여유를 제공하고 있으며, 부평구청의 지원으로 중앙정원에는 멋진 분수대가 설치되고 더 많은 나무들이 심어졌으며, 이웃 아파트와는 콘크리트 담장이 아닌 나무 담장이 경계를 구분해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식당 건물 외관에는 수세미와 마를 심어 식재 면적을 넓히고 있다. 이와 같은 태양광발전 설비 및 녹색공간 확보가 학교 경영에 도움을 주고 학교 미관을 개선함은 물론, 녹색성장이라는 국가정책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것이라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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