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산학협력단과 대한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가 17일 인하대 제1회의실에서 공동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교류 활성화와 인천의 세계 일류 명품도시 건설에 주요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서로 손을 잡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도시계획과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각종 정보 교환, 정책 자문 및 공동 연구를 통한 협력체계 구축, 도시계획 분야의 맞춤형 인재 양성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인하대는 지난 2008학년도 1학기부터 건축학과, 토목학과, 행정학과, 지리정보공학과, 물류학과, 문화콘텐츠학과 등 도시개발 관련 중요 학과를 융합한 도시계획전공 대학원 과정을 개설, 석·박사 과정 재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도시계획이론에 대한 맞춤식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인하대 관계자는 “인천시를 시작으로 인천도시개발공사, 인천발전연구원 등에 이어 대한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와 협약을 체결한 만큼 앞으로 명품도시 인천 건설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지원해 인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교육 연구기관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와 김포, 부천시 등을 대상으로 주택건설사업을 담당하는 대한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는 1990년대 초반 이후 인천지역 내 주거환경개선사업의 91%를 비롯해 국내 최초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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