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는 인천세계도시축전을 만나 더 화려한 장관을 연출한 것 같습니다.”
이경호 인천시 문화진흥팀장은 지난 25~27일 3일간 개최된 ‘제8회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에 대해 “아주 특별한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여덟 해 동안 거의 모든 축제를 인천차이나타운과 자유공원 일대에서 열어오다 올해 인천세계도시축전 행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에 대한 소회다.

이 팀장은 행사가 열리는 3일간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 행사부스 곳곳을 누비고 다녔다.

축제를 즐기는 국내·외 관람객들의 반응과 보완해야 할 문제점들을 꼼꼼히 자신의 노트에 기재, 바꿀 것은 현장에서 바로 처리하고 내년 있을 축제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 팀장은 동시에 행사를 준비하는 스태프들과 행사의 대미를 장식해 줄 출연진들을 챙기는 것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이 팀장의 비전은 향후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를 바다 건너 중국 대륙에서도 개최하는 것이다.

그는 “인천-중국의 날이라고 해서 매번 인천에서만 축제를 여는 것보다는 봄에는 중국에서 열고 가을에는 인천에서 여는 방식을 취한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보일 것”이라며 “이는 인천과 중국의 문화교류 활성화는 물론, 인천의 대중국 진출과 중국 주요 도시의 인천 투자에도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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