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화성시와 수원시를 운행하던 시내버스가 전복돼 운전기사와 승객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낮 12시 40분께 322번 지방도 봉담읍 상기리에서 수원 방면으로 향하던 수원여객 소속 16번 버스가 커브길에 미끄러져 도로 옆 높이 1m 아래의 논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 박모(52)씨와 승객 2명이 다쳐 박 씨는 봉담읍 동화리에 위치한 A내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승객 2명은 봉담읍 B정형외과에서 치료 중이다.

사고를 접수한 화성서부경찰서 봉담지구대에 따르면 3명 모두 다행히 경미한 타박상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식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약을 먹고 운전하다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어 사고가 났다는 운전기사 박 씨의 진술을 확보하고 병원에서 치료 중인 승객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정황을 조사 중이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