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 게 좋아 참가했을 뿐인데 대상까지 받게 돼 행복합니다.”
‘제6회 통일염원 글짓기대회’에서 당당히 고등부 대상을 거머쥔 인천대건고등학교 1학년 권혁찬(17)군은 이미 지난 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는 실력파다.

평소 학교에서 열리는 통일 관련 축제 및 행사에 참가하며 습득하게 된 정보를 통해 관심을 가져왔다는 권 군은 수상 소식을 전해듣고 예상하지 못한 듯 놀란 모습이었다.

권 군은 “그저 글쓰는 게 좋아서 참가했을 뿐인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통일 관련 서적이나 학교에서 발행하는 문집을 통해 공부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 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진학해 방송PD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권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내 실력에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며 “기회가 된다면 내년 대회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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