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수도권 일대를 돌며 가정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쳐온 중국동포 절도단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남부경찰서는 22일 가스배관을 타고 가정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쳐온 혐의(절도)로 중국동포 신모(22)씨등 3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주모(18)씨 등 2명을 지명수배했다.

또 경찰은 이들에게 장물을 매입한 강모(39)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불법체류자들인 이들은 생활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안테나(망), 운반조, 판매책 등 각자 역할을 치밀하게 분담한 뒤 지난 8월 12일 부천시 소사구 2층 가정집에 가스배관을 타고 들어가 귀금속, 노트북 등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일대를 돌며 26회에 걸쳐 3천70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강 씨 등은 이들이 훔친 금품이 장물인 것을 알면서도 이를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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